삼성전자 주가, 3분기 호실적에 상승…"반도체·스마트폰 개선"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원(0.84%) 오른 4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에 주가는 개장 직후 1.36%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3분기(7~9월)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3%, 영업이익 56.2%가 줄었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10.5%, 영업이익 16.7%가 늘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출하량과 스마트폰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