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유승준, 무슨 사이길래?…"우린 두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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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도끼 함께 찍은 인증샷 공개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유)이 래퍼 도끼와 친분을 과시했다.
유승준, 사증 발급 행정소송 중
도끼와 친분 과시
유승준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끼 등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우린 두렵지 않아(We ain’t scare)"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유승준은 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하다가 해외 출신 연예인들의 병역비리가 불거졌을 당시 "군대에 가겠다"고 말해 더욱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2002년 1월 군입대를 한달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받으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했고, 이후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유승준은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한국에 오고 싶다"고 호소했고, 비자 발급이 거부당하자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상고심까지 원고 패소 판결이 나왔지만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면서 서울고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도끼는 올해 1월 미국 이주 계획을 밝힌 인물. 도끼는 1월 31일 방송된 MBC '킬빌'에서 "연말에 미국으로 이사를 간다"며 "마지막으로 경연하고 가려고 한다. 앞으로 방송도 잘 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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