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8∼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9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9'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 발맞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선보인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8일 "삼성디스플레이 OLED 기술은 5G 시대의 사용 환경에 가장 적합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초고화질 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OLED를 통해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뛰어난 명암비, 높은 색 재현력, 빠른 응답속도를 가진 플렉시블 OLED 기반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설명했다.
5G 기술로 대중화될 초고화질(UHD) 영상 시대에 디스플레이 화질은 스마트폰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게 삼성디스플레이의 전망이다.전시장에서는 이밖에도 스마트폰 대화면 수요에 맞춘 다양한 폼팩터, 초대형 8K 액정표시장치(LCD), 게이밍에 최적화된 커브드 모니터 등도 전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조원을 투자해 LCD 라인을 퀀텀닷 OLED 라인으로 전환하는 사업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IMID에 참가해 크리스탈사운드 OLED, 차량용 플라스틱 OLED 등 차세대 OLED 제품을 전시한다.디스플레이 업계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양사 OLED 기술 경쟁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