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S 씽큐의 핵심은 카메라…각도 넓은 콘서트샷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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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6
내가 개발 주역“항공샷, 콘서트샷 모두 손쉽게 찍을 수 있어요.”
듀얼 스크린 폰 기획한
김재욱·최순정·김두환

예컨대 본체 화면에서 사진 갤러리를 실행하고 섬네일(미리보기)을 클릭해 듀얼 스크린 화면에서 확대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엔 본체 화면에서 확대 사진이 열려 섬네일을 확인하기 위해선 되돌아가기를 실행해야 했다.
앱별로 음량 조절도 가능해졌다. 기존엔 본체와 듀얼 스크린에서 유튜브와 게임을 실행하면 두 앱의 소리가 함께 들렸다. 음량을 높이면 동시에 소리가 커졌다. V50S 씽큐에선 유튜브 소리만 남겨두고 게임 음향은 줄일 수 있다.LG전자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첫 듀얼 스크린폰 LG V50 씽큐를 공개했을 때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폰과 비교해 ‘진짜 폴더블폰’이 아니라는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반년 새 시장 반응은 확 바뀌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슷한 제품을 내놓는 등 새로운 폼팩터(제품의 디자인이나 모양)로 자리잡았다.
김재욱 MC사업본부 제품개발담당 책임은 “LG전자의 실용적인 혁신(practical innovation) 전략이 통한 것”이라며 “더욱 개선된 듀얼 스크린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