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안혜경 등장…"엄마 뇌경색 투병, 집밥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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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기상캐스터→연기자 변신‘불타는 청춘’ 새 친구인 안혜경 등장에 대중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불타는 청춘’ 새 친구 등장 높은 관심
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안혜경은 청춘들이 없는 경북 청도의 숙소에 제일 먼저 도착했다. 그녀는 기상캐스터로 6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활동하다 연기자로 변신, 현재는 극단 ‘웃어’의 연극배우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상황.강원도 평창 출신인 안혜경은 숙소 곳곳을 살펴보며 “시골 우리집 같다. 중학교 2학때까지 불을 때며 살았다. 아침, 저녁으로 불 때는 당번이었다”며 시골집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도회적인 외모와 달리 싸리비로 마당을 쓸고, 물을 뿌리는 등 천진난만하고 소탈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숙소에 도착한 남자 청춘들은 방안에서 편안하게 누워있는 새 친구를 보자 깜짝 놀라며 당황했다.
후발대로 여자 청춘들이 숙소에 도착하자 남자 청춘들은 밥과 찌개를 끓이고, 안혜경이 가져온 ‘가을 전어’로 맛있는 점심상을 차렸다. 양손으로 잡고 전어 먹방을 선보인 안혜경은 새 친구 설거지 파트너로 김혜림과 신효범을 꼽았다. 그녀는 ‘디디디’를 평소 좋아해 김혜림과 만나고 싶었고, 강아지를 키우며 연이 있는 신효범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후 안혜경은 “고등학교 때부터 자취만 20여년 째”라며 “엄마가 뇌경색에 걸려 편마비가 와서 밥을 안하신지 오래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엄마밥을 못먹은지 10년 째라 항상 집밥이 그리웠다”고 털어놨고, 김혜림과 신효범은 “반찬 다 해줄게. 얘기해”라며 친언니 같은 모습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