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함께 넘자…중소기업CEO 300명 의기투합

중소기업 CEO(대표)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경제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를 다진다.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범진)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9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 CEO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2015년 '혁신성장과 초연결사회 대비-밥먹자 중기야!'를 주제로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커넥트(CONNECT)'를 주제로 중소기업 CEO들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과 함께 우수기업 사례발표와 시상, 정책자금 및 투자유치 전문가 초청강연 등 중소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우수기업인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수상기업에는 클라우드서비스기업 메가존(대표 장지황), 스마트 헬스케어서비스기업 헬스맥스(대표 이상호), 중소기업 복지컨설팅 및 플랫폼서비스기업 한국기업복지(대표 이현호) 3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우수기업 CEO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온 노하우를 참석자들에게 전한다.

외부 전문가로 권종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가 정부R&D(연구개발)지원제도와 활용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정대영 기술보증기금 부부장이 정책자금지원제도와 활용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안정남 우리기술투자 이사가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필요성과 투자시장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CEO들간 소통과 네트워킹을 위해 조별로 나눠 '조직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커넥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타워오브크레인, 네비게이터 등 리더십, 소통, 협력을 향상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이다.김범진 이사장은 “올해 행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 CEO의 기를 북돋고 사업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조달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정해 강연을 듣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