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주년 동문건설, 신축공사 수주 전방위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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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지식산업센터서 잇단 수주
전남 광양 와우지구 1136가구‧서울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시공

동문건설은 전남 광양시 중마동 ‘와우지구 A-1블록 공동주택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지면적 5만7890㎡에 용적률 219.86%를 적용, 지하 2층~지상 22층의 17개동으로 구성된 1136가구 단지다. 대단지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동문건설은 올해 말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분양한다는 계획이다.와우지구는 광영·의암지구와 성황·도이지구와 함께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 지구다. 이 가운데 대지면적 63만3550㎡의 와우지구는 공사가 완료되면 3620가구, 1만 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광양제철소 등 주변 산업단지 배후도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동문건설은 지난 8월 ㈜지엔텍이 발주한 ‘지엔텍 잔카드림타워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지식산업센터로 서울 금천구 가산동 345-43 일대 대지면적 3305㎡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이뤄진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을 신축하게 된다. 서울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