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여야 대표 첫 정치협상회의…황교안은 불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11일 정치협상회의를 시작하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개혁 법안과 선거제 개혁 법안 논의에 들어간다.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또는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문 의장이 국제의원연맹(IPU) 회의 참석차 오는 13일 출국하는 점을 고려해 일정이 잡혔다.

다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미리 잡힌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반쪽 회의' 출범이 불가피해졌다.

황 대표는 전날 '의장 순방 전 회의 개최'에 합의한 적이 없다며 회의 시간이 미리 잡힌 일정과 겹쳐 불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