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3%…부정평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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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37%…한국당은 27%로 2016년 국정농단 이후 최고"
'북한 비핵화 합의 잘 지킬 것' 응답률 21%…작년 5월 이후 최저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1%포인트 올라 40%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8일과 10일 전국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51%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부정 평가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30대(긍정 60%·부정 35%), 40대(긍정 59%·부정 37%), 20대(긍정 49%·부정 40%)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반대로 50대(긍정 37%·부정 58%), 60대 이상(긍정 22%·부정 71%)에서는 부정 평가가 다수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78%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의 84%는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긍정 25%·부정 61%)에서도 부정 평가가 훨씬 더 높았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검찰 개혁'(13%), '북한과의 관계 개선'(8%), '주관·소신 있다'·'적폐 청산·개혁 의지'(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2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11%), '국론 분열·갈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7%로 가장 높았다.자유한국당은 3%포인트 오른 27%였다.
이는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라고 갤럽은 전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나란히 1%포인트씩 하락한 5%, 7%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3%, 우리공화당은 0.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2%였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에 대한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 지킬 것'(21%)이라는 의견보다 '그렇지 않을 것'(64%)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 지킬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21%)는 작년 5월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부터 갤럽이 실시한 8차례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북미 실무협상 결렬 직후 실시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잘 지킬 것'이란 응답은 작년 5월 1차 남북회담 직후 58%였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무산된 작년 12월에는 38%,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진 올해 5월 26%로 하락했다 지난 7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직후 36%로 반등한 바 있다.
또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의견은 16%인 반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76%로 작년 3월 본격적인 남북 대화가 진행된 이래 최저치라고 갤럽은 전했다.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북한 비핵화 합의 잘 지킬 것' 응답률 21%…작년 5월 이후 최저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1%포인트 올라 40%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8일과 10일 전국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51%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부정 평가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30대(긍정 60%·부정 35%), 40대(긍정 59%·부정 37%), 20대(긍정 49%·부정 40%)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반대로 50대(긍정 37%·부정 58%), 60대 이상(긍정 22%·부정 71%)에서는 부정 평가가 다수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78%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의 84%는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긍정 25%·부정 61%)에서도 부정 평가가 훨씬 더 높았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검찰 개혁'(13%), '북한과의 관계 개선'(8%), '주관·소신 있다'·'적폐 청산·개혁 의지'(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2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11%), '국론 분열·갈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7%로 가장 높았다.자유한국당은 3%포인트 오른 27%였다.
이는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라고 갤럽은 전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나란히 1%포인트씩 하락한 5%, 7%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3%, 우리공화당은 0.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2%였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에 대한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 지킬 것'(21%)이라는 의견보다 '그렇지 않을 것'(64%)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 지킬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21%)는 작년 5월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부터 갤럽이 실시한 8차례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북미 실무협상 결렬 직후 실시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잘 지킬 것'이란 응답은 작년 5월 1차 남북회담 직후 58%였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무산된 작년 12월에는 38%,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진 올해 5월 26%로 하락했다 지난 7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직후 36%로 반등한 바 있다.
또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의견은 16%인 반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76%로 작년 3월 본격적인 남북 대화가 진행된 이래 최저치라고 갤럽은 전했다.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