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소녀시대 이야기 소설로 썼다…"내년 출판"

제시카, 직접 집필한 소설 발간
美 교포 소녀, 韓 걸그룹 도전기
소녀시대 경험담, 소설화 예고
제시카/사진=한경DB
제시카가 소설가 데뷔를 예고했다.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는 10일(현지시간) "K-POP 스타 제시카 정이 영 어덜트(Young Adult, YA) 장르 소설을 썼을 썼고, 이미 영상물 제작을 개발 중"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게재했다. EW에 따르면 제시카의 첫 소설 '샤인'(Shine)은 내년 가을 발간을 목표로 집필이 이뤄지고 있다. 총 2권으로 이뤄진 소설은 1편 발간 후 2021년에 2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미 11개국 판매 계획이 수립됐고, 영화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샤인'은 한국계 미국인 레이첼킴이 K-POP가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로맨스, 판타지 등을 녹여넣는 영어덜트 장르의 특성을 따르면서 K-POP의 심층적이고 비하인드 적인 측면을 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시카 스스로 미국에서 태어난 교포고, 소녀시대 멤버로 활동하며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는 만큼 '샤인'에서 소녀시대 활동기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리란 관측이다.

한편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의류 사업과 연애 등의 문제로 멤버들과 갈등을 겪으면서 2014년부터 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모델, 가수, 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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