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전북인력개발원 휴원 반대'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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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는 11일 임시회를 열고 전북인력개발원의 휴원을 반대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산시의회는 신영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문에서 "전북인력개발원은 매년 350명 이상의 숙련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왔다"며 "대한상공회의소가 당장의 수익성만 놓고 휴원하는 것은 군산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의 지역경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파탄할 지경"이라며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보다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북인력개발원의 존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는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18만 상공인을 대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경제단체로 국가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휴원을 즉각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놓고도 정작 고용 창출의 요람인 전북인력개발원 관련 직업훈련 예산을 축소해 휴원을 고민하게 하는 일관성 없는 정책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군산에 설치한 전북인력개발원의 적자경영이 이어지자 이르면 이달부터 휴원하겠다는 입장을 군산시에 전달했다.
/연합뉴스
군산시의회는 신영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문에서 "전북인력개발원은 매년 350명 이상의 숙련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왔다"며 "대한상공회의소가 당장의 수익성만 놓고 휴원하는 것은 군산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의 지역경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파탄할 지경"이라며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보다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북인력개발원의 존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는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18만 상공인을 대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경제단체로 국가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휴원을 즉각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놓고도 정작 고용 창출의 요람인 전북인력개발원 관련 직업훈련 예산을 축소해 휴원을 고민하게 하는 일관성 없는 정책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군산에 설치한 전북인력개발원의 적자경영이 이어지자 이르면 이달부터 휴원하겠다는 입장을 군산시에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