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기로에 서…6만명 소액주주 관심 집중

11일, 코오롱티슈진 코스닥 퇴출 여부 결정
시장위, 11일 오후 3시부터 심의·의결 논의
코오롱티슈진 / 사진=연합뉴스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시장 퇴출 여부가 오늘(11일) 늦게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1일 오후 3시부터 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 등을 놓고 심의·의결을 논의하고 있다.

거래소 시장위원회는 상폐 최종 심의기구로 코스닥위원장, 거래소 사외이사, 외부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돼있다.

거래소는 지난달 18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기한을 영업일 기준 15일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심의에서 상장유지·상장폐지·개선기간부여 등 세 가지 결론 중 하나를 내게 될 것"이라며 내다봤다.

이날 심의의 골자는 먼저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시험 재개 가능성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20일 미국 식품의약국 (FDA)으로부터 인보사 임상시험 관련 보완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 이런 상황을 기업 실적 개선 가능성으로 봐야할 지 시장위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상장폐지 결정에 따른 시장 충격도 고려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