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진스, 한겨울 패딩도 데님처럼 '슬림핏'

명품의 향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미국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의 청바지 라인 ‘타미 진스(Tommy Jeans)’를 통해 ‘라이트 다운 패딩’ 4종을 최근 출시했다.

타미 진스의 라이트 다운 패딩은 겉을 무광 질감으로 만들어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가성비가 높은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특히 허리쪽 가로 퀄팅(누빔) 라인과 높은 넥라인 디자인을 적용해 보온성은 높이면서 부피감을 줄였다. 가슴 부분과 넥라인 안쪽에는 타미 진스 로고를 넣었다.

한섬 관계자는 “기본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무광 소재를 적용해 평상시에 입기 편한 제품”이라며 “한겨울엔 코트 안에 겹쳐 입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미 진스의 라이트 다운 패딩은 유니섹스 디자인의 숏 재킷, 남성용 숏 재킷, 유니섹스 숏 베스트, 여성용 롱 재킷, 여성용 롱 베스트 등 총 5개 종류로 나왔다. 블랙, 다크 그레이, 아이보리, 베이비 핑크 등 4가지 색으로 제작했다. 대표 제품은 ‘유니섹스 숏 재킷(25만5000원)’과 ‘유니섹스 숏 베스트(19만5000원)’다. 평상시에 캐주얼을 즐겨 입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전국 타미힐피거 매장과 H패션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섬이 수입, 판매하는 타미힐피거는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타미힐피거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1985년 첫선을 보인 캐주얼 브랜드다. 남성복과 여성복, 아동복, 청바지, 신발 등 다양한 라인을 갖고 있다. 전 세계 65개국 9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2003년 첫 매장을 연 뒤 한섬 자회사인 현대G&F가 총 2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