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6일부터 파업…출퇴근 대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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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1~8호선 운영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16일부터 사흘간 파업 예고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13일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인력충원, 4조2교대제 확정 등을 요구하며 오는 16일부터 1차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미 지난 11일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한 상태다. 노사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입장차가 큰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은 비용 문제를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까지 경고한 상태다.

서울시는 이에 대비해 시내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수립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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