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 시제품 시범 구매' 후보 제품 특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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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에어샤워·인명구조용 튜브 발사기·휴대형 안저카메라 등 32개 제품 조달청이 올해 처음 시행한 '혁신 시제품 시범 구매사업' 후보 제품 특별 전시회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작됐다. 이틀 동안 국민 생활 문제 해결관, 환경·미세먼지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관 등 3개 관에서 32개 제품이 선보인다.
전시되는 주요 시제품을 보면 미세먼지 저감장치인 ㈜퓨리움의 '인공지능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에어샤워', 감환경디자인㈜의 인명구조용 튜브 발사기, '이루다'의 휴대형 안저카메라 등이 있다.
퓨리움의 에어샤워는 건물 현관에 설치돼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완벽히 집진·연소할 수 있도록 바닥에 털어내며 여성·노약자·어린이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한다. 플라스마 이온 집진기가 바닥에 떨어진 먼지를 대형 공기청정기의 10배 이상 강도로 흡입해 초고압으로 소각하며, 피톤치드와 고농도 산소를 뿜어 인체 쾌적 지수를 높인다.
연동된 스마트폰·PC에 설정 지역 공기 질 현황을 실시간 전달하고 실내 공기 질 악화 때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에어샤워를 가동한다.
바닷가, 해수욕장, 저수지, 계곡 등에 설치해 인명을 구조하는 감환경디자인의 튜브 발사기는 정확하고 신속하게 물에 빠진 사람에게 튜브를 전달할 수 있다. 발사체 유효사거리는 최대 60m이며 최대 40회까지 연속발사가 가능하다.
발사된 튜브는 물에 닿으면 3∼10초 만에 팽창해 구조 튜브로 전환된다.
이루다의 휴대형 안저카메라는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의 안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 나이 관련 황반변성 등 실명 유발 안질환과 녹내장 등의 선별검사가 가능하다.
전시회는 혁신 시제품 주요 구매자로 예상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 300여곳이 참관한다.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은 내년 국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환경·안전·치안·행정서비스로 확대되고, 사업 규모도 올해 24억원에서 99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전시회가 중소기업과 수요기관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중기부가 그간 강조해 온 '연결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제품 공공 구매 활성화를 함께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시장 파급력이 높은 공공 수요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둬 혁신지향 공공 조달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시회가 혁신기업의 공공 조달 시장 진출과 성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공공 구매력을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활용해 혁신 시제품의 초기 시장을 마련하고, 국민 삶과 직결된 분야의 정부 서비스 수준도 개선되도록 혁신조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전시되는 주요 시제품을 보면 미세먼지 저감장치인 ㈜퓨리움의 '인공지능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에어샤워', 감환경디자인㈜의 인명구조용 튜브 발사기, '이루다'의 휴대형 안저카메라 등이 있다.
퓨리움의 에어샤워는 건물 현관에 설치돼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완벽히 집진·연소할 수 있도록 바닥에 털어내며 여성·노약자·어린이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한다. 플라스마 이온 집진기가 바닥에 떨어진 먼지를 대형 공기청정기의 10배 이상 강도로 흡입해 초고압으로 소각하며, 피톤치드와 고농도 산소를 뿜어 인체 쾌적 지수를 높인다.
연동된 스마트폰·PC에 설정 지역 공기 질 현황을 실시간 전달하고 실내 공기 질 악화 때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에어샤워를 가동한다.
바닷가, 해수욕장, 저수지, 계곡 등에 설치해 인명을 구조하는 감환경디자인의 튜브 발사기는 정확하고 신속하게 물에 빠진 사람에게 튜브를 전달할 수 있다. 발사체 유효사거리는 최대 60m이며 최대 40회까지 연속발사가 가능하다.
발사된 튜브는 물에 닿으면 3∼10초 만에 팽창해 구조 튜브로 전환된다.
이루다의 휴대형 안저카메라는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의 안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 나이 관련 황반변성 등 실명 유발 안질환과 녹내장 등의 선별검사가 가능하다.
전시회는 혁신 시제품 주요 구매자로 예상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 300여곳이 참관한다.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은 내년 국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환경·안전·치안·행정서비스로 확대되고, 사업 규모도 올해 24억원에서 99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전시회가 중소기업과 수요기관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중기부가 그간 강조해 온 '연결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제품 공공 구매 활성화를 함께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시장 파급력이 높은 공공 수요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둬 혁신지향 공공 조달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시회가 혁신기업의 공공 조달 시장 진출과 성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공공 구매력을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활용해 혁신 시제품의 초기 시장을 마련하고, 국민 삶과 직결된 분야의 정부 서비스 수준도 개선되도록 혁신조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