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 있는 검찰개혁 법안을 선거제 개혁 법안과 분리해 먼저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신뢰를 깨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상정에는 분명한 합의문이 있었다"며 "'선거제 개혁 선 처리, 그리고 사법개혁' 이것이 명백한 여야 4당의 합의"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뒤집을 수 없다"며 "선거제 개혁, 사법개혁, 예산안이 패키지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