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날 유일하게 불러준 '뉴스룸', 긴장하지 않는 사람 처음이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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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정규 12집 '폴 투 플라이 후' 발매가수 이승환이 '뉴스룸'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올해 데뷔 30주년 맞아
"유일한 방송 활동 '뉴스룸'"
이승환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정규 12집 '폴 투 플라이 후(FALL TO FLY 後)'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1989년 1집 'B.C 603'으로 데뷔한 이승환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그는 지난 1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사장과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승환은 "얼마 전에 '뉴스룸'을 나갔는데 유일한 방송 활동이었다. 불러주는 곳이 없어서다. '뉴스룸'은 기꺼이 불러주셔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 사장님보다 기자분들과 이야기하는 게 훨씬 힘들다고 생각했다"면서 "격의 없이 대화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진행자 박혜진 아나운서는 "손 사장님한테 얼굴이 상했다는 등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가능했던 거냐"고 물으며 웃었고, 이승환은 "나이 차이는 9살 정도 난다. '뉴스룸'에 나가서 긴장하지 않은 연예인은 내가 처음이라고 하더라. 노래하는 게 더 떨리지 말하는 건 떨리지 않는다"고 답했다.이승환은 오는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열두 번째 정규 앨범 '폴 투 플라이 후'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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