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14일)

▲ "명재권 판사가 직접 나와서 조권이 0.0114%의 남자가 될 수 있었는지 보여야 한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서울중앙지법이 2014년부터 내린 1만7천여건의 영장 판결 중 심사를 포기했음에도 기각된 사례가 2건뿐이었다고 지적하며)
▲ "부끄러워서 법사위 못하겠고 창피해서 못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법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에 대한 여야 공방을 비판하며)
▲ "조국 장관께서 많은 후유증을 남기고 이제 법무부 장관직을 퇴임하신다"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 오후 국감 개의를 앞두고 조국 장관의 사의 소식을 전하며)
▲ "이게 사회주의야!" (무소속 이언주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제로페이로 시장에 개입했다고 지적하면서)
▲ "박 시장과 당신은 꼭 법정에 세울 거예요"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우리공화당의 광화문 천막 철거과정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을 지적하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을 언급하면서)
▲ "외롭고 고독해도 남측 국민들이 응원한다는 점을 잘 알고, 무사히 귀국하길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위해 평양으로 향하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며)
▲ "박원순 시장님 국감에서 한 여덟번 보는 것 같죠. 미운 정 고운 정 들만한데 아직도 박 시장은 별로 변하지 않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 질의하기에 앞서)
▲ "미숙했던 것이 아니라 위법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국서부발전의 비정규직 관리 실태와 관련 '업무가 미숙했다'는 김병숙 사장의 답변을 비판하며)
▲ "한국수력원자력이 탈원전의 하수인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에 한수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 "'딱국장'이라는 말을 들어봤나, '딱 보니 100만'이라는 뜻으로 MBC에서는 (보도국장을) 딱국장이라 부른다고 하더라"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박성제 MBC 보도국장이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달 28일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 요구 촛불집회에 대해 "딱 보니까 100만(명)짜리"라고 말한 것을 두고)
▲"오늘 조국 장관이 드디어 사퇴했다. 처음부터 입어선 안 될 옷이었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MBC도 마찬가지로 옷을 다 벗고 내려놔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 "(MBC가) '궁예 관심법' 하듯이 보도를 맘대로 하는 방송을 믿을 수 있겠나"(자유한국당 김성태 비례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MBC의 서초동 집회 보도가 편향적이라고 비판하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