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복사기 부문 고객만족도 19년 연속 1위"

한국후지제록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사무용 복합기(복사기) 부문 19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CSI 조사에 사무용 복합기 부문이 신설된 이후 2001년부터 업계 최장기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이다.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수행된 고객 만족도 조사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후지제록스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매 의향', '요소 만족도' 3가지 모든 부문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소비자 평가를 반영하는 요소 만족도 항목 중 △회사의 신뢰도 △다양한 부가기능 △적절한 유지 관리비 △소모품 교체 용이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빠른 출력 속도 △적은 잔고장 △조작의 편리함 △우수한 A/S △직원의 친절한 응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 후지제록스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무용 복합기, 디지털 인쇄기 등 사무기기 고장을 원격으로 사전 예측하는 RDHC(장비원격진단)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행해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기술지원 콜센터에 현장 경험이 우수한 인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고객과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