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신한금융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조용병 회장, 스타트업 간담회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은 15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동교동 롯데호텔L7에서 열린 스타트업 대표와의 간담회 ‘유니토크’에서다.

그는 “신한금융의 지원과 스타트업의 열정이 합쳐지면 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니토크 행사를 마련했다.신한금융은 2015년 5월부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총 122개 스타트업을 육성해 이 중 35곳에 158억7000만원을 투자했다. 지난 4월에는 지원 규모를 키워 2023년까지 5년간 250개 혁신 기업을 발굴해 2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퓨처스랩 참여 기업 중 16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신한퓨처스랩 1기로 선발돼 올해까지 총 세 차례 투자받은 어니스트펀드의 서상훈 대표는 “신한금융의 지원이 회사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큰 보탬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