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소방관' 달력 판매…수익금은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오늘 낮 명동서 '모델 소방관들' 프리허그 행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내년 1월 19일까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몸짱소방관' 달력 제작은 이번이 여섯번째다.

이번 달력에는 올해 5월 열린 제8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소방관 15명이 참여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이번에도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한다.지금까지 달력 판매 수익금과 관련 기부금을 합한 5억3천500만원이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중증화상환자 130명에게 지원됐다.

달력은 GS SHOP, 텐바이텐 등 온라인 쇼핑몰과 교보 핫트랙스, 텐바이텐 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벽걸이용, 탁상용 등 두 종류다.가격은 119를 상징하는 1만1천900원이다.

모델 소방관 15명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희망나눔' 행사에 참석, 프리허그와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한다.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제 몸짱소방관 달력은 서울소방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며 "화상과 화재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