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재고 줄고 가격 반등할 것…목표가↑"-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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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세에 따른 가격 전환기에 진입해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 유지.
이 증권사 김영우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중기 최저점을 통과중이다. 하반기 D램 가격 하락 지속이 예상되나 재고는 급감할 것”이라면서 “2020년부터 본격 회복세로 접어들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강력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는 △클라우드 업체들의 메모리 재고 축적 개시 움직임이 시작됐고 △미국의 화웨이 견제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통신장비 판매에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며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 또한 글로벌 공급부족으로 들어가는 초입이란 점 등을 들어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의 수익이 주로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됐던 데 반해 향후 수년간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통신장비 등으로 수익원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영우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중기 최저점을 통과중이다. 하반기 D램 가격 하락 지속이 예상되나 재고는 급감할 것”이라면서 “2020년부터 본격 회복세로 접어들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강력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는 △클라우드 업체들의 메모리 재고 축적 개시 움직임이 시작됐고 △미국의 화웨이 견제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통신장비 판매에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며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 또한 글로벌 공급부족으로 들어가는 초입이란 점 등을 들어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의 수익이 주로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됐던 데 반해 향후 수년간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통신장비 등으로 수익원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