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뇌종양·뇌경색 진단 받아…검찰 수사 브레이크 걸릴까
입력
수정
정경심 교수 여섯 번째 검찰 소환
정경심 교수, 뇌종양·뇌경색 진단 사실 알려져

정 교수는 이날 역시 취재진 눈을 피해 검찰청사 1층 출입문이 아니라 직원 전용 통로인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석했다.
정 교수는 최근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진단을 받은 뒤에도 검찰의 출석요구를 거부하지는 않았다.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조사에 출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정 교수는 6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다가 조사 중단을 요청하고 병원으로 돌아갔던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관여 혐의와 함께 노트북의 행방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번 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정 교수의 악화된 건강 상태 및 여러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점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