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황교안, 느와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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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느와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7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20대 국회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가고 있지만 국회 품격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국회 품격 떨어뜨리는 데 가장 일조 한 건 황 대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삭발, 자진 출두, 묵비권, 조직 총동원령 등은 느와르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한다”고 꼬집었다.그는 “조국이 사퇴하자 공수처를 다음 국회로 미루자고 본심을 드러냈다”며 “3년 전 뉴스 통해 최순실 태블릿PC 알려진 날이 떠오른다. 격동 일으킨 주역들이 전혀 반성을 안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현아 한국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를 두고 한말을 인용해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국정농단을 일으킨 한국당이 아직도 살아남아 국민 속을 뒤집어 놓을 수 있다니, 한국당 분노유발 능력이 놀랍다”고 비꼬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김 의원은 17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20대 국회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가고 있지만 국회 품격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국회 품격 떨어뜨리는 데 가장 일조 한 건 황 대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삭발, 자진 출두, 묵비권, 조직 총동원령 등은 느와르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한다”고 꼬집었다.그는 “조국이 사퇴하자 공수처를 다음 국회로 미루자고 본심을 드러냈다”며 “3년 전 뉴스 통해 최순실 태블릿PC 알려진 날이 떠오른다. 격동 일으킨 주역들이 전혀 반성을 안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현아 한국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를 두고 한말을 인용해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국정농단을 일으킨 한국당이 아직도 살아남아 국민 속을 뒤집어 놓을 수 있다니, 한국당 분노유발 능력이 놀랍다”고 비꼬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