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UV 전기차 'XC40 리차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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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하이브리드 통합한 친환경차 라인업 ‘리차지’ 도입
![볼보가 소형 SUV 전기차 XC40 리차지를 공개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1.20757578.1.jpg)
XC40 리차지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40를 기반으로 제작된 볼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CMA)에서 제작되며 시스템 출력 408마력(300kW), 최대토크 660Nm의 두 개의 모터와 78㎾h 배터리팩으로 구성된 첨단 사륜구동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 XC40 리차지는 한 번의 충전으로 400km(WTLP)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고속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40분 만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계 최초로 탑재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1.20757584.1.jpg)
앞서 볼보는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달성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줄이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리차지 라인업은 이를 위해 내연기관차와 친환경차를 구분짓기 위한 조치다.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수 차례에 거쳐 볼보자동차의 미래는 전기에 있다고 밝혔다”며 “오늘 순수 전기차 XC40과 리차지 라인업의 도입 계획을 선보이며 그 중대한 출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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