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악플러 소탕' 그 후…"예능 출연? 정해진 건 없어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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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예능 출연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정유미는 18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82년생 김지영' 인터뷰에서 "예능에서 다시 볼 수 있겠냐"는 질문에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2017년과 2018년 방영된 tvN '윤식당' 시리즈를 통해 소탈한 매력을 뽐내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윤식당' 출연 후 억측 루머가 불거졌고, 이에 법적 대응을 해야만 했다. 정유미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악플러는 올해 9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정유미는 "외부적인 부분이 저를 방해하는게 싫었다"면서 '82년생 김지영'을 촬영했을 당시 감내해야 했던 외부적인 요소로 괴로웠던 순간들을 전했다.
정유미는 "제 의도가 아니었고, 저랑 관계있고 싶지 않는 내용이었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이 이야기를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리대로 지냈다. 고사를 지내고 촬영장에서 배우들을 만났다"며 "제가 김지영이라 매일 현장에 있었는데, 친정 식구들도 만나고, 시댁 식구들도 만나고, 그렇게 잘 지내다 왔다"면서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봤다.
'82년생 김지영'은 2017년 발표돼 100만 부가 넘게 팔린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 1982년 4월 1일 태어나 누군가의 딸,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을 살아가는 김지영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차별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정유미는 타이틀롤 김지영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커리어우먼을 꿈꿨던 신입사원, 그리고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지영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정유미는 18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82년생 김지영' 인터뷰에서 "예능에서 다시 볼 수 있겠냐"는 질문에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2017년과 2018년 방영된 tvN '윤식당' 시리즈를 통해 소탈한 매력을 뽐내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윤식당' 출연 후 억측 루머가 불거졌고, 이에 법적 대응을 해야만 했다. 정유미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악플러는 올해 9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정유미는 "외부적인 부분이 저를 방해하는게 싫었다"면서 '82년생 김지영'을 촬영했을 당시 감내해야 했던 외부적인 요소로 괴로웠던 순간들을 전했다.
정유미는 "제 의도가 아니었고, 저랑 관계있고 싶지 않는 내용이었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이 이야기를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리대로 지냈다. 고사를 지내고 촬영장에서 배우들을 만났다"며 "제가 김지영이라 매일 현장에 있었는데, 친정 식구들도 만나고, 시댁 식구들도 만나고, 그렇게 잘 지내다 왔다"면서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봤다.
'82년생 김지영'은 2017년 발표돼 100만 부가 넘게 팔린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 1982년 4월 1일 태어나 누군가의 딸,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을 살아가는 김지영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차별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정유미는 타이틀롤 김지영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커리어우먼을 꿈꿨던 신입사원, 그리고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지영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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