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해외결제할 때 수수료 폭탄은 잊어라! 씨티 글로벌 월렛 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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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가지 외화계좌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 가능해외여행과 해외직구가 대중화되면서 우리나라 국민의 신용카드 해외이용액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금융감독원은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원화결제서비스(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를 이용하지 않고 현지 통화로 결제함으로써 약 3~8%에 달하는 원화결제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해외수수료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체의 해외결제수수료 없이 해외구매도 가능
카드발급부터 연결계좌 개설까지 모바일로 한 번에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지난달 3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로 가장 받고 싶은 해외여행 혜택’을 묻는 질문에 이용자 60% 이상은 할인을 가장 선호하며, 해외 수수료 및 현지 할인을 가장 받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춰 국내 금융사에서도 해외수수료 절감을 위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은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6월 선보인 ‘씨티 글로벌 월렛 체크카드’(사진)다. 이 상품은 해외결제수수료 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체크카드로, 최대 여섯 가지 외화에 대해 해당 통화 계좌에 직접 연결해 쓸 수 있다. 이렇게 외화계좌를 연결해 두면 해외결제 시에도 국제브랜드사 수수료를 포함, 해외결제수수료가 일절 부과되지 않아, 정확히 구매금액만 계좌에서 인출된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외화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미리 환전해 놓을 수 있다. 모바일로 환전 시 기본 50%부터 은행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 우대도 제공하고 있어, 해외 직구를 즐기거나 해외여행 및 출장이 잦은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여기에 기존 씨티 국제체크카드가 가지고 있던 해외 현금인출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국내 혜택도 여타의 체크카드에 뒤지지 않는다. 매일 점심, 온라인 쇼핑, 편의점, 영화관에서 사용한 금액의 3%를 월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 할인받을 수 있으며, 국내 가맹점 사용분은 원화 계좌에서 인출된다. 또한 원화 계좌를 씨티 클리어 통장으로 연결할 경우 조건 충족 시 전국 모든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씨티 글로벌 월렛에 연결 가능한 외화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홍콩 달러(HKD), 싱가포르 달러(SGD), 중국 위안(CNY) 등 총 6개다. 직접 연결이 가능한 6종 이외의 통화에 대해서도 물론 결제는 가능하다. 이 경우 연결된 통화에서 환전돼 결제가 이뤄진다. 외화 입출금계좌 개설, 연결계좌 등록 및 환전은 영업점 방문 없이 씨티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