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한국시리즈 찾은 청송군, 왜?

서울 잠실구장서 사과 홍보
경북 청송군 사과 생산자와 공무원들이 지난해 한국시리즈가 열린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관람객에게 사과를 나눠주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2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청송사과를 관중에게 나눠주는 홍보행사를 연다.

청송군은 22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2019한국시리즈, 청송황금사과의 유혹’을 주제로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열기로 했다. 청송군은 매표소 옆 5번 출구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오후 3시부터 경기 관람객에게 세척 후 개별 포장한 청송사과를 한 알씩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청송군이 마련한 사과는 총 3만 개로, 빨강사과(만생종 후지)와 노랑사과(시나노 골드) 두 가지다.윤경희 청송군수는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청송사과축제 개최 전에 열 려 청송사과축제를 알리는 효과도 크다”며 “청송사과의 구매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2년째 홍보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송군에는 3756농가에서 연간 43만t의 사과를 생산한다. 청송사과축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