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KB국민은행과 신안산선 2.3조 금융약정 체결
입력
수정
"안정적 사업비 조달 가능"포스코건설은 KB국민은행과 2조3000억원 규모의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 약정을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신안산선은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안산·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복선 전철 44.7km, 총 사업비 3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개통 시 안산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시간이 10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를 빠르게 관통하게 돼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광역 철도망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시공참여사들의 우수한 민간투자사업 실적과 KB국민은행의 인프라 분야 PF(Project Finance) 경험과 시장지위 등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