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페이·웹툰 자회사 성장 가속화…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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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2일 네이버에 대해 “최근 일본 자회사 라인 조정 우려, 단기 급등 부담에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네이버파이낸셜(페이)·웹툰 등 자회사들 성장을 감안하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이문종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3.2% 증가한 1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38.4% 늘어난 1776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광고와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IT 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1% 성장, 반면 콘텐츠 서비스 매출은 전 분기 기저효과로 3.2%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가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자회사들의 중장기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대만·태국 등의 유저 1억5000만명을 토대로 메신저 기반 사업을 벌이는 라인은 국내보다 느린 현지 디지털화를 감안해도 2~3년 뒤에는 가입자당 매출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은 다음달 1일 회사 분할 이후 투자 유치 예정으로 네이버 커머스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에 나설 것이다. 글로벌 주요 지역 유저 기준 1위를 기록 중인 네이버웹툰도 내년부터 본격 수익화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성장 가속화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2조3000억원)과 네이버웹툰(2조원)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1.7% 상향한다”고 부연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문종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3.2% 증가한 1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38.4% 늘어난 1776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광고와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IT 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1% 성장, 반면 콘텐츠 서비스 매출은 전 분기 기저효과로 3.2%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가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자회사들의 중장기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대만·태국 등의 유저 1억5000만명을 토대로 메신저 기반 사업을 벌이는 라인은 국내보다 느린 현지 디지털화를 감안해도 2~3년 뒤에는 가입자당 매출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은 다음달 1일 회사 분할 이후 투자 유치 예정으로 네이버 커머스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에 나설 것이다. 글로벌 주요 지역 유저 기준 1위를 기록 중인 네이버웹툰도 내년부터 본격 수익화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성장 가속화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2조3000억원)과 네이버웹툰(2조원)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1.7% 상향한다”고 부연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