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현직 경찰관, 경찰청서 투신…여자친구 "평소 우울증 앓아"
입력
수정
20대 현직 경찰관, 극단적 선택극단적인 선택을 한 20대 경찰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숨 건져 병원서 치료 중
지난 21일 밤 10시 반 경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건물 15층 옥상에서 현직 경위인 A(29)씨가 투신했다. 1층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진 A 씨는 다리를 다쳤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가 투신하기 40분 전 그의 여자친구가 "평소 우울증이 있는 남자친구가 자살을 하려 한다"고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를 발견했지만 투신을 막지 못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