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좋다] 행복한 경영대학 동문회 "직원·주주 신바람나는 기업문화 함께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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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경영' 길 찾는 CEO들‘행복한 경영대학 총동문회’는 ‘행복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모임이다. 행복경영은 직원, 주주, 고객 등 회사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경영방식이다. 경기 용인, 경북 문경 등에서 짚라인(높은 곳에서 와이어를 타고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레저스포츠) 시설을 운영하는 짚라인코리아의 이수경 부회장이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임은성 커피에반하다 대표, 임승대 피자헛 대표, 임희성 굿모닝대양 대표 등이 동문회에 속해 있다.
행복한 경영대학 동문회
이수경·임은성·임승대·임희성 등
'행복한 경영대학' 수료 중기 대표들
2018년부터 매달 한차례 포럼 열어

매달 포럼뿐 아니라 골프 등산 등 친목모임도 이어가고 있다. 동문회원 전체가 참석하는 골프와 등산모임을 1년에 한 차례 연다. 동문회원들의 관심사에 맞춘 동호회도 운영한다. 회원들은 골프 독서 스피치 등산 등 원하는 동호회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회원사를 방문해 조언을 나누는 방문활동도 수시로 이어가고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동문 CEO들이 모여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행복한 취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비리더스, 커피에반하다, 쓰리에이로직스, 짚라인코리아 등 강소기업 CEO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 맡은 취업준비생들의 멘토가 돼 자기소개서 조언부터 커리어 상담까지 해준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2025년까지 행복한 경영대학을 통해 1000여 명의 CEO 커뮤니티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