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듀얼스크린 북미 '첫 선'…V50S 씽큐 미국·캐나다 등 출시

내달 1일 AT&T, 스프린트 통해 출시
북미 제품명 LG G8X로 결정
북미 시장에 듀얼스크린폰 첫 선
LG전자가 내달 1일 LG G8X ThinkQ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LG전자 모델이 LG G8X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V50S 씽큐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가 주력시장 중 한 곳인 북미에 듀얼스크린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 AT&T, 스프린트 등 미국 통신사를 통해 LG V50S 씽큐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 순차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북미 제품명은 LG 'G8X 씽큐'로 결정됐다. 5G(5세대 이동통신)으로 나온 국내와 달리 북미시장에선 4G로 출시한다. 전작인 V50 출시 때는 듀얼스크린 제공 없이 출시됐으므로 이번 G8X 씽큐가 북미에 선보이는 첫 듀얼스크린 제품이다.

LG 듀얼스크린은 화면 두 개를 이용해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앱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한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이후 이탈리아, 일본, 독일, 스페인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도 LG G8X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이연모 LG전자 단말사업부장(전무)는 "LG 듀얼 스크린의 뛰어난 실용성을 앞세워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