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점자 안내문 점포' 대폭 늘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안내문을 갖춘 점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GS25는 전국 시각장애인 시설 반경 1㎞ 내에 있는 144개 점포에 추가로 점자 안내문을 부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금은 경북 포항지역 86개 매장에 점자 안내문이 갖춰져 있다.안내문의 내용도 바꾸기로 했다. 예컨대 지금은 ‘음료’로만 표기돼 있지만 앞으로는 사이다 콜라 맥주 등 항목별로 구분하기로 했다.

시각장애인이 더 쉽게 점포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 사용법과 쓰레기통 위치도 점자로 표시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