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막자' 청주시 내년 3월까지 멧돼지 포획단 운영

청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막기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야생 멧돼지 상설 포획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설 포획단은 14개조 56명으로 구성됐다. 상설 포획단이 해당 구청 관할 지역에서만 포획할 수 있도록 한 지침도 시내 전 지역에서 잡을 수 있도록 바꿨다.

상설 포획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찰과 도심지 출몰 야생 멧돼지 포획 활동도 한다.

시는 상설 포획단 운영을 통해 야생 멧돼지 서식 개체 수를 5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청주지역 야생 멧돼지는 2천200여마리로 추정된다고 시는 밝혔다.

앞서 이달 17일 서원구 산남동·모충동 일대와 상당구 탑동 도로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