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일본서 통산 82승 도전…조조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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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공동 9위·강성훈 공동 17위'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82승 도전에 나섰다.우즈는 26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까지 6언더파 64타로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공동 선두였던 우즈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 우들랜드(10언더파 130타)를 2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꿰찼다.
8월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이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약 두 달 만에 대회에 나선 우즈는 2019-2020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82승을 노린다.82승은 샘 스니드(미국)가 가진 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이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일본에서 열리는 첫 PGA 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은 25일 2라운드가 많은 비로 열리지 못한 채 하루 연기됐고, 이날도 코스 상태가 좋지 못해 시작이 미뤄지는 등 악천후로 일정 차질이 이어져 결국 월요일인 28일까지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이날 2라운드 경기는 관중도 입장하지 않은 채 열렸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즈는 견고한 플레이를 뽐내며 통산 82승 달성의 기회를 마련했다.
1번 홀 버디(파4)와 2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꾼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우즈는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전반 한 타를 줄였다.후반 들어선 10∼13번 사이에만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우들랜드와 공동 선두를 이어가던 17번 홀(파4)에서 우즈는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인 뒤 한 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투온 투 퍼트 버디를 추가하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21)는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는 맹타에 힘입어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공동 9위(5언더파 135타)로 껑충 뛰었다.
강성훈(32)은 공동 17위(4언더파 136타), 안병훈(28)은 공동 23위(2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더CJ컵에서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9위(1언더파 139타)로 밀렸다.박상현(36)과 케빈 나(미국)는 공동 47위(1오버파 141타), 김시우(24)는 공동 62위(3오버파 143타)다.
/연합뉴스
1라운드까지 6언더파 64타로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공동 선두였던 우즈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 우들랜드(10언더파 130타)를 2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꿰찼다.
8월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이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약 두 달 만에 대회에 나선 우즈는 2019-2020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82승을 노린다.82승은 샘 스니드(미국)가 가진 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이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일본에서 열리는 첫 PGA 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은 25일 2라운드가 많은 비로 열리지 못한 채 하루 연기됐고, 이날도 코스 상태가 좋지 못해 시작이 미뤄지는 등 악천후로 일정 차질이 이어져 결국 월요일인 28일까지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이날 2라운드 경기는 관중도 입장하지 않은 채 열렸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즈는 견고한 플레이를 뽐내며 통산 82승 달성의 기회를 마련했다.
1번 홀 버디(파4)와 2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꾼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우즈는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전반 한 타를 줄였다.후반 들어선 10∼13번 사이에만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우들랜드와 공동 선두를 이어가던 17번 홀(파4)에서 우즈는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인 뒤 한 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투온 투 퍼트 버디를 추가하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21)는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는 맹타에 힘입어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공동 9위(5언더파 135타)로 껑충 뛰었다.
강성훈(32)은 공동 17위(4언더파 136타), 안병훈(28)은 공동 23위(2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더CJ컵에서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9위(1언더파 139타)로 밀렸다.박상현(36)과 케빈 나(미국)는 공동 47위(1오버파 141타), 김시우(24)는 공동 62위(3오버파 143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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