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와 소비 트렌드 한눈에…내달 15일 코엑스서 '2020 퓨처트렌드 360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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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마이스산업2020년 소비·마케팅 트렌드를 예측해 보는 ‘2020 퓨처트렌드 360도’가 11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 콘퍼런스센터(401호)에서 열린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유관기관과 학회, 협회와 단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한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 기조 강연
‘트렌드가 혁신을 주도하다’가 주제인 이번 행사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교수(사진)가 ‘2020 소비 트렌드 키워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김 교수는 매년 저서 <트렌드 코리아>를 출간하는 등 빠르게 변하는 국내 트렌드를 가장 정확히 파악하는 전문가로 유명하다.
김 교수는 강연을 통해 여러 개로 나뉜 현대인의 정체성을 일컫는 ‘멀티 페르소나(Me and Myselves)’부터 고객의 마지막 접점에서 만족을 최적화하는 근거리 경제를 뜻하는 ‘라스트 핏 이코노미(Last Fit Economy)’ 등 최근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한다.
주최 측은 “2020 퓨처트렌드 360도는 김 교수를 통해 내년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빨리 접할 기회”라며 “마이스와 소비 트렌드를 한번에 공유하는 융합 트렌드 쇼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이스계 전문가와 네트워킹을 쌓을 기회도 제공한다.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박정희 퍼시스 상무가 바통을 이어받아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워킹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 김도현 SK D&D 본부장은 ‘밀레니얼, 1인 가구의 주거 및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민현선 농심 상무는 ‘밀레니얼 세대의 식생활 트렌드’를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매거진 전성기의 이인철 부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새로운 가치관’을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주최 측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와 소비 트렌드를 다루는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폭넓은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대 분석을 활용한 기업의 다양한 성공사례도 만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