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 2020년 경영방침 발표…아세아시멘트와 다각적 시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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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가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 편입 3년차를 준비하며 부문별 2020년 경영방침을 확정했다.
한라시멘트는 내년 새 경영방침으로 ‘환경 경영 강화에 맞춘 효율적·효과적 공장 운영’, ‘시너지 정착화’, ‘안전사고 제로’ 등 3가지를 정했다고 28일 밝혔다.아세아시멘트는 한라시멘트를 지난 해 1월에 인수,내륙 및 해안 시멘트 제조공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내년 경영방침 중 관심을 모으는 키워드는 바로 ‘시너지’이다. 지난 해 동종업체인 아세아시멘트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내륙사인 아세아시멘트와 해안사인 한라시멘트가 합쳐져 발생되는 시너지 창출 부분이 업계의 화두였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 한라시멘트가 양호한 실적을 거둔 점을 고려할 때 다양한 부분에서 시너지가 창출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기술 분야에서는 역량 강화와 교류를 위해 자체 중점 연구 테마를 선정,해당 과제를 수행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전사 기술세미나’를 작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세미나는 아세아시멘트에서 1991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왔던 전사적 행사로,‘경영혁신의 산실’이라 평가 받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아세아시멘트의 계열사로 편입된 작년부터 공동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 11월에는 한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 영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역량 강화 교육이 예정돼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전 분야에 걸쳐 이러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와는 별도로 전산부문에서는 양사 간 통합 네트워크 전용 라인 구축,공동 출하·교환 판매 시스템 및 통합 영업 현황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상호 간 업무 교류 증진과 전산 기술 공유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찬호 한라시멘트 기획팀장은 “내년에도 시멘트 업계가 처한 대내외 환경이 결코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도 “더 많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양 사의 상호교류 확대 방안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라시멘트는 내년 새 경영방침으로 ‘환경 경영 강화에 맞춘 효율적·효과적 공장 운영’, ‘시너지 정착화’, ‘안전사고 제로’ 등 3가지를 정했다고 28일 밝혔다.아세아시멘트는 한라시멘트를 지난 해 1월에 인수,내륙 및 해안 시멘트 제조공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내년 경영방침 중 관심을 모으는 키워드는 바로 ‘시너지’이다. 지난 해 동종업체인 아세아시멘트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내륙사인 아세아시멘트와 해안사인 한라시멘트가 합쳐져 발생되는 시너지 창출 부분이 업계의 화두였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 한라시멘트가 양호한 실적을 거둔 점을 고려할 때 다양한 부분에서 시너지가 창출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기술 분야에서는 역량 강화와 교류를 위해 자체 중점 연구 테마를 선정,해당 과제를 수행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전사 기술세미나’를 작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세미나는 아세아시멘트에서 1991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왔던 전사적 행사로,‘경영혁신의 산실’이라 평가 받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아세아시멘트의 계열사로 편입된 작년부터 공동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 11월에는 한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 영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역량 강화 교육이 예정돼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전 분야에 걸쳐 이러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와는 별도로 전산부문에서는 양사 간 통합 네트워크 전용 라인 구축,공동 출하·교환 판매 시스템 및 통합 영업 현황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상호 간 업무 교류 증진과 전산 기술 공유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찬호 한라시멘트 기획팀장은 “내년에도 시멘트 업계가 처한 대내외 환경이 결코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도 “더 많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양 사의 상호교류 확대 방안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