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22년 만에 솔로 데뷔…'상습도박' 선고 9개월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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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집행유예 기간도 안 끝났는데 복귀
일본 활동 우려와 응원 사이
한국 활동, 정해지지 않아

슈는 오는 11월 25일 일본 도쿄에서 솔로 데뷔 라이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 일본 솔로 데뷔 싱글 앨범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는 11월 27일에 정식 발매된다.

슈는 원조 요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육아 예능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로 활동하던 중 지난해 상습 도박 혐의가 알려졌다. 한국 국적이지만 일본 영주권을 소유하고 있어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도 출입하며 도박을 했고, 지난 2년 동안 마카오 등지를 다니면서 약 7억9000만 원 규모에 26회에 걸쳐 상습 도박을 한 혐의다.
실제로 슈는 상습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도박 용도로 돈을 빌렸던 A 씨에게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건물을 가압류 당했다. A 씨는 슈를 상대로 3억5000만 원을 갚으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여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슈 측은 A 씨에게 도박을 용도로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변제할 이유가 없고, A 씨가 1800%의 이자율을 요구해 갚을 수 없다는 주장을 했다. A 씨 측은 거래가 있었던 곳은 강원랜드 등 합법적인 카지노였고, 슈는 일본 영주권자라 불법이라 할 수 없으며 이자율 1800%를 요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의 한국 활동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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