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일하는 방식 혁신 아이디어로 행안부장관상 수상

스마트보고시스템 구축으로 보고 및 대기시간 획기적 단축
업무 자동화 기술로 단순반복업무 개선… 효율, 만족도 향상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업무보고시간의 획기적 단축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단순반복업무 해소 아이디어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기관에 선정됐다.남부발전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하는 방식 혁신 콘서트’에서 ‘스마트보고시스템 구축과 로보틱 프로세서 자동화(RPA: Robotics Process Automation) 활용 업무 자동화 기술 도입’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사례’ 공모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지식기반 창의행정으로 근본적 변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총 213건의 아이디어가 응모했다. 국민 및 전문가의 혁신성, 노력도, 확산가능성에 대한 심사를 통해 6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스마트보고시스템 구축으로 온라인 보고 및 보고시간 예약을 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은 물론 장시간 보고 등을 줄이고, 보고문서에 대한 시스템 저장으로 불필요 종이 낭비 제거는 물론 보고문서 관리의 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RPA 활용 업무 자동화 기술은 전 공공기관에 공통적으로 산재돼 있는 법인카드, 세금계산서 등의 정산과 같은 단순반복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 가능하게 해 호평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일하는 방식 혁신 및 확산을 위해 스마트보고시스템과 RPA 활용기술을 정부와 공공기관에 공유할 계획이다.신정식 사장은 “스마트보고시스템과 RPA 기술이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 적용된다면 업무효율의 향상은 물론, 단순반복업무는 로봇이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고, 사람은 분야별 혁신 및 적극행정 등의 업무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사례의 공유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업무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