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출근길, 연말모임 갈 때 입어도 어울리네…블루 폭스 퍼·슬림 실루엣으로 女心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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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폭스 퍼트리밍' 적용 여성패딩 3종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도심에서도 잘 어울리는 출퇴근용 아우터, 연말 모임에서도 입을 수 있는 패딩 등을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 추위를 막아줄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까지 갖춘 패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패딩을 입으면 뚱뚱하게 보인다’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다양한 퍼 색상 등 소비자 선택 폭 넓혀
아이더는 지난해엔 스포티한 롱패딩, 어반 컬러, 파스텔 컬러 등 다양한 색상을 입힌 패딩 제품을 주로 출시했다. 올겨울에는 고급 소재 ‘퍼’를 포인트로 스타일을 더욱 세분화하고 차별화했다. 패딩 특유의 부피감으로 뚱뚱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아이더는 풍성한 볼륨감으로 포근한 느낌을 주는 고급 소재 ‘블루 폭스 퍼 트리밍’을 적용한 여성 패딩 3종을 선보였다. 제품 외관 색상에 따라 퍼 트리밍 색상에도 변화를 주고 소비자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패딩 특유의 부피감으로 인해 부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최소화하는 슬림한 실루엣을 적용했다.
아이더의 여성 구스 다운 자켓 ‘아리아’는 힙라인을 살짝 덮는 길이의 중다운 재킷 제품군에서 인기있는 제품이다.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구스 다운 충전재를 적용했다. 나일론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45㎜의 풍성한 블루 폭스 퍼가 후드 부분에 붙어 있어 시각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전하고 목 부분의 보온력을 높였다.
퍼 트리밍은 제품 외관 색상에 따라 은은한 라이트 퍼플 컬러와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가 각각 적용됐다. 제품은 블랙, 다크 카키, 다크 네이비 세 가지로 가격은 42만9000원이다.아리아보다 길이가 긴 롱다운 재킷을 찾는다면 ‘아리아 롱다운 자켓’을 선택하면 된다. 무릎에 닿는 긴 기장에도 허리 곡선 라인을 강조해 우아하고 슬림한 느낌을 준다. 아리아 롱에서도 블루 폭스 퍼 트리밍이 적용됐다. 제품 색상은 블랙, 다크 네이비, 오프 화이트 등 세 가지다. 블랙 제품에는 블랙의 퍼 트리밍, 다크 네이비는 은은한 라이트 퍼플, 오프 화이트에는 핑크 퍼 트리밍을 각각 적용했다. 고급스러운 퍼 장식으로 인해 추가적인 액세서리 없이도 겨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나르시스 Ⅱ 롱다운 자켓’은 지난 겨울 시즌 출시해 좋은 소비자 반응을 보였던 여성용 패딩 ‘나르시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지난해와 달리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구스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허벅지에 닿는 기장과 실루엣으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벨라인 디자인으로 정장에도 잘 어울린다.블루 폭스 퍼 트리밍은 취향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하다. 제품 외관은 은은한 광택감이 돌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배가시킨다. 제품 색상은 블랙,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등 세 가지다. 제품 색상에 따라 블랙, 화이트, 라이트 그린 컬러의 퍼 트리밍이 각각 적용됐다. 가격은 48만원이다.
고윤진 아이더 의류기획팀 이사는 “이르면 11월 말부터 늦게는 3월 초까지 패딩 제품을 착용하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패딩 아우터를 활용하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따라 오피스룩은 물론 캐주얼한 옷과도 어색함 없이 함께 입기 좋은 스타일의 패딩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