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前국방차관 "한미일, 미사일 방어 협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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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플러노이 전 미국 국방차관이 한미일 3국 간 미사일 방어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플러노이 전 차관은 전날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산하 '미래 국방'(Future of Defense) 태스크 포스(TF)가 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RFA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한이 핵 능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추가 대북 제약(constraint)을 논의하면서 북한에 재관여(reengage)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동맹인 한국과 일본이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도록 계속 협력해야 한다"며 "해당 지역과 미국 본토에 있는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도 계속 현대화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의 핵무장과 관련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미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플러노이 전 차관은 오바마 1기 내각에서 국방부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2014년 사직서를 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참여하는 '미래 국방' 임시 전문위원회는 6개월간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의 안보 위협에 대한 대비전략을 검토한다.이후 국방부에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플러노이 전 차관은 전날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산하 '미래 국방'(Future of Defense) 태스크 포스(TF)가 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RFA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한이 핵 능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추가 대북 제약(constraint)을 논의하면서 북한에 재관여(reengage)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동맹인 한국과 일본이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도록 계속 협력해야 한다"며 "해당 지역과 미국 본토에 있는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도 계속 현대화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의 핵무장과 관련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미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플러노이 전 차관은 오바마 1기 내각에서 국방부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2014년 사직서를 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참여하는 '미래 국방' 임시 전문위원회는 6개월간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의 안보 위협에 대한 대비전략을 검토한다.이후 국방부에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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