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살 김건모 "장가가요"…신부는 30대 피아니스트

가수 김건모(51)가 내년 초 결혼한다.

김건모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건모가 내년 1월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부는 30대 후반으로, 버클리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라며 "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다"고 말했다.

1992년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톱가수다.

1995년 3집 '잘못된 만남'은 국민적인 밀리언셀러로 등극했으며 이후에도 숱한 명곡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미혼의 연예인과 어머니들이 출연하는 SBS TV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친근하고 매력을 뽐내며 '예능 아이콘'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씨는 지난 5월 남편상을 당한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프로그램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우새 측은 "(김건모씨의) 하차는 추후 논의사항"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