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카메라가 환자 움직임 파악하고 호출…토마토헬스케어, 낙상 방지 솔루션 개발
입력
수정
지면A28
광주광역시의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인 토마토헬스케어(대표 위보환)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낙상 방지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요양병원 등에서 노약자가 침대를 이탈해 낙상 위험에 처했을 때 빠르게 간호사나 간병인에게 알려 낙상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카메라로 환자의 얼굴 및 관절 상태를 확인한 뒤 침대에서의 움직임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판단해 호출·영상 신호를 보낸다. 적외선을 이용해 주변의 모든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해당 환자 상태만 파악할 수 있어 가족 및 요양 보호사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이 회사는 남서울대 산업보안학과, 서울 요타코퍼레이션 등과 협업해 2년 만에 제품을 개발했다. AI 기술이 융합된 낙상 방지 솔루션은 국내 처음이다. 요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AI 중 가장 어려운 게 영상과 이미지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술”이라며 “초소형 컴퓨터를 만들고, 환자 상태 인식 및 동작 검출 신호를 전송하는 알고리즘을 새롭게 개발해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광주의 요양시설 기능보강사업 및 신설 공립치매전문 요양병원 도입이 확정됐다. 일본 수출도 준비 중이다. 위보환 대표는 “낙상 예방 및 효율적인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요양병원 등에서 노약자가 침대를 이탈해 낙상 위험에 처했을 때 빠르게 간호사나 간병인에게 알려 낙상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카메라로 환자의 얼굴 및 관절 상태를 확인한 뒤 침대에서의 움직임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판단해 호출·영상 신호를 보낸다. 적외선을 이용해 주변의 모든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해당 환자 상태만 파악할 수 있어 가족 및 요양 보호사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이 회사는 남서울대 산업보안학과, 서울 요타코퍼레이션 등과 협업해 2년 만에 제품을 개발했다. AI 기술이 융합된 낙상 방지 솔루션은 국내 처음이다. 요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AI 중 가장 어려운 게 영상과 이미지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술”이라며 “초소형 컴퓨터를 만들고, 환자 상태 인식 및 동작 검출 신호를 전송하는 알고리즘을 새롭게 개발해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광주의 요양시설 기능보강사업 및 신설 공립치매전문 요양병원 도입이 확정됐다. 일본 수출도 준비 중이다. 위보환 대표는 “낙상 예방 및 효율적인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