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웜비어 부모, 내달 22일 방한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지 6일 만에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 프레드 웜비어와 신디 웜비어가 다음달 22일 방한한다.

이미일 사단법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은 30일 “다음달 22일 개최하는 ‘북한의 납치 및 억류 피해자들의 법적 대응을 위한 국제결의대회’에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 행사에서 북한의 납치 및 억류 피해에 대해 증언한 뒤 법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