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사무국 "칠레 개최취소 결정 지지…내년 회의는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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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부가 내달 16∼17일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해 APEC 사무국은 "안전이 우선"이라며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APEC 사무국의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국장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올해 칠레에서 APEC 지도자 주간이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이어 "칠레와 회원국의 안전과 안녕이 APEC의 최우선순위"라며 "APEC 사무국은 개최를 중단하기로 한 칠레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스타 마리아 국장은 올 한 해 개최국으로서 칠레가 보여준 노력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개최 취소에 따른 대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말레이시아가 2020년 APEC을 주최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피녜라 대통령은 현재 칠레의 시위 사태를 이유로 내달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89년 창설된 APEC은 해마다 회원국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APEC 정상회의가 중단되거나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APEC 사무국의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국장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올해 칠레에서 APEC 지도자 주간이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이어 "칠레와 회원국의 안전과 안녕이 APEC의 최우선순위"라며 "APEC 사무국은 개최를 중단하기로 한 칠레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스타 마리아 국장은 올 한 해 개최국으로서 칠레가 보여준 노력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개최 취소에 따른 대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말레이시아가 2020년 APEC을 주최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피녜라 대통령은 현재 칠레의 시위 사태를 이유로 내달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89년 창설된 APEC은 해마다 회원국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APEC 정상회의가 중단되거나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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