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세대 겨냥…소형 SUV ix25 출격

첨단 커넥티비티·운전자보조시스템 갖춰
현대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소형 SUV 신형 ix25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신형 ix25를 선보이고 청년층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30일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충칭공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ix25 ‘신1대ix25(新一代ix25)’ 신차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4월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ix25는 ‘청춘행동파 SUV'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중국 자동차 시장 트렌드와 디지털 세대의 취향을 분석해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동급 최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안전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ix25에는 △도어·시동제어, 디지털 키 공유, 개인화 설정 등 블루투스 차량 제어 기술 △카투홈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바이두 3.0 기반 카투홈 서비스는 차량 내에서 음성인식 등으로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현대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소형 SUV 신형 ix25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와 더불어 △파노라마 뷰, 룸미러 뷰 등 6가지 뷰를 제공하는 100만 화소 멀티뷰 후방카메라 △차로를 인식하고 전방 차량을 따라가는 차로 유지 보조(LFA) △머드, 샌드, 스노우 등 3개의 트랙션 모드 △10.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연계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탑재해 상품성 및 안전성을 높였다.베이징현대는 신형 ix25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5 엔진을 적용하고 중량을 절감해 18.8km/l의 높은 수준 연비를 달성했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차세대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차별화 된 개성, 첨단 커넥티비티, 그리고 실용성을 모두 갖춘 ‘ix25’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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