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파월 "금리 인상 계획 없어" [월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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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25bp 인하
미국, 현 금리 1.50%p~1.75%p 미국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올해 세번 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이틀간의 FOMC 정례 회의를 마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1.5%에서 1.75%p로 낮아졌습니다. 연준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 요인으로 약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 둔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을 꼽았습니다.
경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것 (Act as appropriate) 문구 삭제
사실 이번 10월 인하 가능성이 90%로 점쳐지던 상황에서 인하 자체는 예상했던 결과인데요, 시장은 연준의 향후 정책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10월 성명서에서 경기 확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 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는데요, 지난 7,8,9월 성명서에 모두 포함되면서 공격적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는 만큼 이 문구 삭제 여부에 주목했는데요, 이번 성명서에서 연준은 통화정책의 적절한 경로를 정함에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정보를 주시하겠다는 새로운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사실상 통화 완화 사이클의 종료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연준 "美 고용시장 견고·경제활동 증가"
기업 투자·수출 부진...기존 관점 유지
또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기존 성명서 입장과 동일했는데요,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고용시장은 견고하며,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가계 지출이 강한 속도를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에 대해서는 약하다는 기존 성명서 관점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지난 12개월 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를 가늠 해 볼 수 있는 핵심 경제지표 바로 제조업과 소비 GDP와 고용 지표를 꼽을 수 있는데요, 먼저, 10월 제조업 지표부터 살펴볼텐데요, 확정치 51.5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10월 제조업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장 안도감이 형성됐는데요, 앞서 9월 제조업 PMI가 47.8까지 떨어지며 10년래 최저치로 내려간 바있죠, 제조업이 미국 산업 전반을 가늠하는 지표료 여겨지는 만큼 우려가 큰 상황에서 소폭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출 성장세가 복귀하며 제조업이 하강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는 지표였습니다.다만 이번 주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부진한 모습인데요, 전달 126.3에서 10월125.9로 하락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128.0 밑돌고 있는 수준으로 발표가 됐는데요,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 여건을 우려해 소폭 약세를 보였따고 진단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또 오늘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도 발표가 됐는데요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이 1.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1.6%보다 높았고, 전분기 2.0%보다는 낮았지만 `선방`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고용지표도 살펴볼텐데요, 미국 고용시장도 올해 들어 약화되긴 했지만 최근 개선세를 보이며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10월 민간 부문 신규 고용 건수가 12만 5000건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 11만건보다 높았구요, 또, 앞서 미국 9월 실업률 3.6%로 50년래 최저 수준 기록한 바 있다는 점도 유의깊게 보셔야겠는데요, 연준의 진단대로 제조업 부문에서 소폭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고용과 gdp 장기 소비 패턴으로 봤을 때 경기는 탄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기 지표, 회복세를 보여가고 있지만 아직 무역분쟁 리스크가 남은 만큼 제조업과 소비 둔화 우려도 잔존하는 상황인데요, 경기 지표 회복세에 연준이 장기 인하 사이클 종료를 선언하긴 했지만 금리 인상역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성명서 수정 부분, 금리 인하 기대 낮춰"
"여전히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잔존"
이에 대해 외신들, 향후 장기 인하 사이클에서 연준이 벗어낫다는 기존의 분석을 재차 강조 하는모습이었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이번 성명서가 경기 지표들을 모니터링 하겠다는 문구로 대체된 것에 대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기대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향후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 리스크가 잔존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연준이 지표를 주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경제 지표들의 중요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는데요, 소비와 제조 지표 향방에 따라 내년 금리 경로가 재설정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WP "연준, 경제지표 의존 확대"
뉴욕증시, 최고치 행진 지속
여기에 워싱턴 포스트에서도, 이번 결정에 대해 금리를 더 인하하기보다는 경제 지표 의존성을 늘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봤는데요, 현재 뉴욕증시가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만큼의 연준 푸쉬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증시 상승세를 방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또한, 연준이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예측했던 시나리오를 그대로 반영함으로써 시장 타격을 줄였다고 전했는데요, 향후 뉴욕증시에는 무역협상과 기업 실적이 더 크게 반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이 올해 세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는데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경제 지표를 주시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경제 지표 중요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구요, 무역협상 등 글로벌 리스크 향방에 따라 경로도 재 설정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관련 사안들 주의 깊게 지켜보셔야겠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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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 금리 1.50%p~1.75%p 미국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올해 세번 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이틀간의 FOMC 정례 회의를 마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1.5%에서 1.75%p로 낮아졌습니다. 연준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 요인으로 약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 둔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을 꼽았습니다.
경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것 (Act as appropriate) 문구 삭제
사실 이번 10월 인하 가능성이 90%로 점쳐지던 상황에서 인하 자체는 예상했던 결과인데요, 시장은 연준의 향후 정책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10월 성명서에서 경기 확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 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는데요, 지난 7,8,9월 성명서에 모두 포함되면서 공격적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는 만큼 이 문구 삭제 여부에 주목했는데요, 이번 성명서에서 연준은 통화정책의 적절한 경로를 정함에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정보를 주시하겠다는 새로운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사실상 통화 완화 사이클의 종료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연준 "美 고용시장 견고·경제활동 증가"
기업 투자·수출 부진...기존 관점 유지
또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기존 성명서 입장과 동일했는데요,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고용시장은 견고하며,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가계 지출이 강한 속도를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에 대해서는 약하다는 기존 성명서 관점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지난 12개월 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를 가늠 해 볼 수 있는 핵심 경제지표 바로 제조업과 소비 GDP와 고용 지표를 꼽을 수 있는데요, 먼저, 10월 제조업 지표부터 살펴볼텐데요, 확정치 51.5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10월 제조업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장 안도감이 형성됐는데요, 앞서 9월 제조업 PMI가 47.8까지 떨어지며 10년래 최저치로 내려간 바있죠, 제조업이 미국 산업 전반을 가늠하는 지표료 여겨지는 만큼 우려가 큰 상황에서 소폭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출 성장세가 복귀하며 제조업이 하강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는 지표였습니다.다만 이번 주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부진한 모습인데요, 전달 126.3에서 10월125.9로 하락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128.0 밑돌고 있는 수준으로 발표가 됐는데요,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 여건을 우려해 소폭 약세를 보였따고 진단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또 오늘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도 발표가 됐는데요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이 1.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1.6%보다 높았고, 전분기 2.0%보다는 낮았지만 `선방`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고용지표도 살펴볼텐데요, 미국 고용시장도 올해 들어 약화되긴 했지만 최근 개선세를 보이며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10월 민간 부문 신규 고용 건수가 12만 5000건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 11만건보다 높았구요, 또, 앞서 미국 9월 실업률 3.6%로 50년래 최저 수준 기록한 바 있다는 점도 유의깊게 보셔야겠는데요, 연준의 진단대로 제조업 부문에서 소폭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고용과 gdp 장기 소비 패턴으로 봤을 때 경기는 탄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기 지표, 회복세를 보여가고 있지만 아직 무역분쟁 리스크가 남은 만큼 제조업과 소비 둔화 우려도 잔존하는 상황인데요, 경기 지표 회복세에 연준이 장기 인하 사이클 종료를 선언하긴 했지만 금리 인상역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성명서 수정 부분, 금리 인하 기대 낮춰"
"여전히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잔존"
이에 대해 외신들, 향후 장기 인하 사이클에서 연준이 벗어낫다는 기존의 분석을 재차 강조 하는모습이었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이번 성명서가 경기 지표들을 모니터링 하겠다는 문구로 대체된 것에 대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기대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향후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 리스크가 잔존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연준이 지표를 주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경제 지표들의 중요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는데요, 소비와 제조 지표 향방에 따라 내년 금리 경로가 재설정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WP "연준, 경제지표 의존 확대"
뉴욕증시, 최고치 행진 지속
여기에 워싱턴 포스트에서도, 이번 결정에 대해 금리를 더 인하하기보다는 경제 지표 의존성을 늘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봤는데요, 현재 뉴욕증시가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만큼의 연준 푸쉬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증시 상승세를 방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또한, 연준이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예측했던 시나리오를 그대로 반영함으로써 시장 타격을 줄였다고 전했는데요, 향후 뉴욕증시에는 무역협상과 기업 실적이 더 크게 반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이 올해 세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는데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경제 지표를 주시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경제 지표 중요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구요, 무역협상 등 글로벌 리스크 향방에 따라 경로도 재 설정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관련 사안들 주의 깊게 지켜보셔야겠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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