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북한, 올들어 12번째 단거리 발사체 발사
지난 8월 16일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표적을 향해 비행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한 지 29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번까지 12번째 단거리 발사체 및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기종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육상에서 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미뤄 SLBM이 아닌 초대형 방사포나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북한은 지난달 10일 오전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으나, 한 발은 내륙에 낙하해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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