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50·60대가 너무 독점…선거권·피선거권 연령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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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회 참석해 "저도 시장 그만둬야 하나 생각"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성세대보다 청년 세대의 역할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3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서울시가 '서울청년주간' 행사의 하나로 개최한 청년학회에 참석해 "50, 60대가 너무 많이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주민등록상 1956년생으로 63세다.
그는 "저도 시장을 빨리 그만두고 돌려줘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든다"며 "2004년 독일에 갔더니 19세 국회의원이 있더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확실히 낮춰야 하는 것이 맞고 청년 세대가 현실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일찍부터 당 생활을 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가 정말 체제를 많이 바꿔야 한다"며 "어릴 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토론도 많이 해야 선거권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더 잘할 수 있다"고 봤다.
박 시장은 "외국을 보니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당 활동을 하고 그런다"며 "제가 당 책임자는 아니지만, 당을 확실히 바꿔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10월 28일∼11월 3일을 서울청년주간으로 정하고 신촌, 대학로 등 서울 곳곳에서 학회, 박람회, 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시장은 주민등록상 1956년생으로 63세다.
그는 "저도 시장을 빨리 그만두고 돌려줘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든다"며 "2004년 독일에 갔더니 19세 국회의원이 있더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확실히 낮춰야 하는 것이 맞고 청년 세대가 현실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일찍부터 당 생활을 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가 정말 체제를 많이 바꿔야 한다"며 "어릴 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토론도 많이 해야 선거권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더 잘할 수 있다"고 봤다.
박 시장은 "외국을 보니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당 활동을 하고 그런다"며 "제가 당 책임자는 아니지만, 당을 확실히 바꿔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10월 28일∼11월 3일을 서울청년주간으로 정하고 신촌, 대학로 등 서울 곳곳에서 학회, 박람회, 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